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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, 출산, 육아

임산부 시기별 필수 영양제 정리 -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

by INFOSTAR 2025. 4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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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시기별 필수 영양제 정리

 

임신하고 나서야 알게 된 ‘영양제 타이밍’

첫 임신 때, 병원에서 영양제를 챙기라고 해서 그제야 마트에서 종합비타민을 집어 들었던 기억이 나요. 그런데 알고 보니 영양제는 ‘무조건 빨리 챙길수록 좋다’는 사실! 특히 엽산은 임신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죠.
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임신 준비부터 후기까지, 시기별로 꼭 챙겨야 할 **임산부 필수 영양제**를 정리해 볼게요. 저처럼 뒤늦게 후회하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면서요!

임신 준비기 (임신 전 1~3개월)

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**엽산은 무조건 먼저 시작**해야 해요.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에 필수로, 뇌와 척수 형성이 이뤄지는 임신 초기 4~6주에 가장 중요하거든요.

  • 엽산 (400~600μg) – 신경계 형성 지원
  • 비타민D – 면역력 및 호르몬 밸런스
  • 유산균 – 장 건강 및 착상 환경 개선

저는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 나오기도 전부터 엽산을 챙겼고, 덕분에 태아 건강에 대해 걱정이 덜했던 것 같아요.

임신 초기 (1~12주)

초기엔 입덧이 심해서 식사조차 힘든 경우가 많아요. 그래서 영양소를 음식으로만 섭취하기가 어렵죠. 이 시기에는 태아의 **장기와 신경계 형성**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**엽산과 비타민B군, 비타민D, 소량의 철분**을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.

  • 엽산 – 계속 복용, 하루 600~800μg
  • 비타민B6 – 입덧 완화에 도움
  • 비타민D – 뼈 형성과 면역 기능
  • 종합비타민 – 부족한 기본 영양소 보충

주의할 점은 **지나치게 많은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하지 않는 것!** 위가 예민해진 시기이기 때문에 한 가지씩 나눠 먹는 것도 팁이에요.

임신 중기 (13~27주)

이 시기는 비교적 몸이 편안해지고, 태아가 빠르게 자라면서 **철분과 칼슘, 오메가 3**의 중요성이 커져요. 뇌 발달과 뼈 형성,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므로 이 세 가지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.

  • 철분 – 빈혈 예방, 태반 건강
  • 칼슘 – 태아 뼈 형성 및 산모 골밀도 유지
  • 오메가3 (DHA) – 태아 뇌, 시각 발달 지원

철분은 비타민C와 함께 공복에, 칼슘은 식후 섭취가 흡수율이 좋아요. 철분과 칼슘은 함께 먹으면 흡수를 방해하니 시간차 섭취 필수!

임신 후기 (28주~출산 전)

출산이 다가오면 자궁 근육 이완, 변비, 체중 증가 등으로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도 쌓여요. 이 시기엔 **마그네슘, 유산균, DHA**를 중심으로 출산 준비와 면역력 유지를 도와줄 영양제를 선택하면 좋아요.

  • 마그네슘 – 자궁 긴장 완화, 수면 질 개선
  • 유산균 – 장 건강, 변비 완화
  • 오메가3 (DHA) – 태아 두뇌 및 시신경 발달

저는 이 시기에 속 더부룩함이 심해져서, 유산균을 아침 공복에 꼭 챙겨 먹었고, 훨씬 편해졌어요.

마무리하며 – 영양제는 내 몸과 아기의 ‘작은 보험’이에요

임신 중 먹는 모든 음식과 영양제는 곧 아기에게 가는 영양소라고 생각하면 부담도 되지만 책임감도 생기더라고요. 물론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. 시기에 맞게, 필요한 것만 알차게 챙기면 충분해요.

특히 엽산은 임신 전에 시작하는 것부터, 출산 직전까지 시기별로 바뀌는 내 몸과 태아의 필요를 인식하는 것, 이 두 가지가 영양제 선택의 핵심이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.

이 글이 영양제 앞에서 고민하고 계신 예비맘, 임산부 분들께 작지만 확실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